기생충(PARASITE) 촬영지를 가다 – 터널과 계단
가는길 미리 보기 영화를 보고 난 후 그냥 재미있다고 하기엔 표현이 안 되는 씁슬함이 있었습니다. 내심 저도 모르게 아래 와 같은 질문을 했었습니다.. 나는 영화 속 공간과 계단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을까? 감독이 의도했던 해석이든, 의도하지 않았던 해석이든 이 모든 것은 관...
눈 내리는 날 미술관 출사 내용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서울시립미술관을 갔습니다. 오늘은 영화 “기생충” 촬영지를 가기 위해 반차 휴가를 신청한 상태였습니다. 점심을 빨리 먹고 발거름 가볍게 미술관을 향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3곳이 있습니다. 3곳은 서소문(서울시립미술관), 남현동(남서울미술관), 중계동(북서울미술관) 있습니다. 또한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제레지던시로 운영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오늘 촬영지인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이 본관 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눈꽃을 즐기시는 직장인 분들도 보였습니다. 추운 날씨 움 추리고 걷는 모습이 보입니다. ^^ 힘든 월요일이지만 눈 때문인지 표정은 환한 모습입니다.
1988년 08월 19일 88올림픽을 개최한 해에 개관을 했네요.
건물은 한눈에 봐도 일제시대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개화기 때 한성재판소, 조선총독부 경성재판소, 대한민국 대법원으로 사용하던 것을 88년 전면부만 남기고 재건축하여 미술관으로 개관한 것입니다.
전면부 이외 부분은 현대적인 건물로 이질적인 모습니다.
그 이질적인 부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모를 철판 설치 미술품도 있습니다.
“암살” 영화 속 이정재가 재판받는 장면입니다.가상이지만 시대적 장소가 대한민국 대법원으로 사용했던 이곳이 아닌가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3층으로 되어 있는 미술관은 근세 고딕 건축양식으로 분류 되지만 고딕 양식과 다르게 뽀쪽한 아치가 아닌 둥근 아치 모양입니다.
근세 고딕양식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지만 글꼴 중 고딕체와 굴림체를 생각하며 나름 이해 합니다. 건축학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로 2006년 3월 2일에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 대부분이 무료입니다. 지금 전시 안내 현수막이 보입니다.
작년 전시관에 매표소가 생겨서 가보니 유료였습니다.
현존하는 팝 아트 작가로 최고의 경매 가를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전시회였습니다.
아래는 작년 작년 호크니 전시 때 찍은 사진 입니다.
유료 전시할 작년 그때 처음으로 사람들이 북적대는 모습을 봤을 정도로 한산한 곳입니다. 나무 사이 보이는 건물이 덕수궁입니다.
잘 보시면 석조전 또한 볼 수 있습니다^^ .
바로 아래 덕수궁 돌담길이 있습니다.아관파천 고종의 길이 또한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그날 찍었던 사진 글 없이 몇 장 더 추가 합니다.
가는길 미리 보기 영화를 보고 난 후 그냥 재미있다고 하기엔 표현이 안 되는 씁슬함이 있었습니다. 내심 저도 모르게 아래 와 같은 질문을 했었습니다.. 나는 영화 속 공간과 계단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을까? 감독이 의도했던 해석이든, 의도하지 않았던 해석이든 이 모든 것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