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가봉루 – 양장피 &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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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감기에 걸려 고생을 많이 했나 봅니다. 저번 주 부 터 꽤 오랜 기간 아파서 그런지 창백합니다. 흔한 감기도 걸리면 위축 되는 시기인데 걱정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근처 장어 집을 알아보고 없으면 행주산성 택시 타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집입니다. 당산 역 “우리풍천장어 체육관” 입니다. 체육관이라는 상호명에서 느껴집니다. 가게는 상당히 큽니다. 외부 공간이 차지하는 면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내부 홀에서만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으로는 다소 늦은 8시 30분쯤 되었습니다. 손님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생강이 신선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모두 평범한 반찬입니다. 콩나물 무침과 콩나물국은 겉으로 보기인 미각을 자극하는 모양새는 아닙니다. 그러나 국은 시원하고 무침은 고소했습니다. 다소 통통하게 보이는 콩나물입니다.
소박한 밑반찬에 소맥 한잔하며 주 메뉴를 기다립니다. 풍전장어 소금구이 2마리를 주문 했습니다. 초벌구이를 해서 왔습니다.
한 마리를 불 판에 올려 주고 구워주시네요.
비 오는 날을 연상하게 하는 지글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화력이 좋은 불 판에 장어가 익어 갑니다. 바삭 하게 구웠습니다.
그리고 생강 약간과 양념으로 처음 한입 먹었습니다.
그리곤 쭉 들깨 잎, 생강, 장어양념 조합으로 먹었습니다.
고 열량 고단백 음식이 체질에 안 맞지만 이렇게 환절기 때 한번씩은 먹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먹던 여러 종류의 돼지들과 식감이 다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라톤 하듯이 장시간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닌 듯 합니다. 맞은편 동생은 많이 먹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주머니 사정도 고려 해준 듯합니다. ^^
그렇게 추가 주문 없이 깔끔하게 소금구이 2마리만 먹고 나왔습니다. 물론 주류 포함입니다. ^^
장어 먹었다는 위안으로 든든합니다. 다음 한 주 열심히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전세계 건강한 사람 그 누구도 바이러스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개인 위생 철저하게 일주일 움츠리고 생활했습니다. 환절기 일교차가 심한 시기. 맛보다는 감기 예방 차원에서 먹었습니다.
분위기 : ******|****
서비스: *****|*****
맛 : ***|*******
총평 : 당산 역 근처라면 접근성이 뛰어나다. 모든 음식이 시각을 자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각과 청각은 시각적인 요소보다는 좋았다. 여름에 야외 공간에 테이블이 깔리면 또 다른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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