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화힐링캠프 입구

2002년 6월 18일 19일 목 금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더위가 시작하는 초 여름입니다.

파주 임진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드디어 동화힐링캠프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구 정비소에서 간단한 안내를 받고 차량 입출 체크를 하면 됩니다.

1. 썰매 장

가져온 가져온 짐을 펜션에 풀어 놓고 본격적으로 동화 힐링 캠프를 둘러보기 시작하겠습니다 제일 위쪽에 있는 썰매 장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물썰매장 그리고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이용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1. 글램핑장

위쪽에 물래 방아, 물썰 매장, 풀장 그리고 펜션을 지나면 글램핑장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도로 옆에 있는 글램핑장이 일부 있고, 안쪽으로 몇 개의 글램핑장들이 더 있습니다.

루비라는 글램핑장 내부를 구경하러 들어가 봅니다.

“사람이 좋다” -악동클럽 편- 에 나왔던 장소인 거 같습니다

내부는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상당히 아늑합니다 .

침대 두 개가 놓여 있고 바닥은 깔끔합니다. 추운 날씨면 바닥 난방 전기 난방도 된다고 합니다. 글램핑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 한번 와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글램핑 내부 침대

글램핑 내부 침대 및 소파

에어컨도 구비가 되어 있네요..

글램핑 내부 침대 , 에어컨, 선풍기

앞쪽 부분에는 취사 공간이 있고, 냉장고와 취사도구들이 정돈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취사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음식만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글램핑 취사공간 – 냉장고, 밥솥, 식기구

저희는 장을 볼 때 햇반도 구매를 해서 갔지만 밥솥으로 밥을 해 먹을 수 있으니 쌀을 약간 준비해 가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소박한 주방 도구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6인 음식을 할 수 있는 요리 도구들입니다.

글램핑 취사공간 – 식기구

주방 조리도구 맞은편에는 6인용 접이식 의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테이블이 있구요 앞쪽에는 숲이 보이는 데크가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없는 건지 우리가 텐트를 둘러보는 시간 고양이가 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친근하게 다가 옵니다. 사람 손길을 그리워하는 것 같습니다.

1. 산책길

산책길

긴 이동 도로 옆 분위기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림욕이 가능할 등산로도 있었는데 우리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 길만 둘러보았습니다.

흔들리는 벤치가 줄지어 있는 곳이 있네요.. 벤치 위쪽으로 LED 터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녁에 LED가 점등되면 분위기 있을 것 같습니다.

돌 조형물

산림욕 등산로 입구 ..

1. 카라반

글램핑장을 지나면 카라반들이 있습니다.

애벌레, 라바?? 같은 모양입니다 ^^.

외부에서 보기만 했습니다.

클램핑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가족 카라반, 연인 펜션, 친구 글램핑 ^^

카라반은 안정감이 있어 가족이 왔을 때 좋을 듯 합니다.

카라반 이용자들은 앞쪽에 정자 하나씩 할당되는 것 같습니다.

냥이가 우리를 따라 왔네요..

1. The 솥

대형 불판에 고기를 구워 주는 “The 솥” 입니다.

무한 리필, 1인 35,000원, 제한 시간 2시간

테이블이 큰 불 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0이상 단체 인원이 한번에 둘러 앉을 수 있는 크기 입니다.

“VJ 특공대”에도 나오고, “너는 내운명” 촬영장소였던것 같습니다.

1. 부대시설

많은 부대 시설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운영 하지 않고, 성수기를 대비 정비 중이었습니다. 6월 18일 정비중인 곳이 많아 부대시설을 사용하지 못한 곳이 많았지만 한산한 캠핑 장 여유롭게 힐링하기에는 역시 비성수기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 공원

공원 겸 놀이터로 벤치와 정원수, 꽃, 정원수가 잘 정비 되어 있었습니다.

1. 동물원

정원을 지나 내려오면 작은 동물원이 있습니다.

타조, 토끼, 공작 등이 있고 울타리 안에는 다람쥐 체험 장이 있습니다.

다람쥐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먹이가 있으면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난생 처음 다람쥐를 가장 가까이 에서 본듯합니다. ^^ 신기방기

먹이 판매 매장도 운영하지 않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ㅜㅜ

1. 동화힐링캠프 입구 전원 풍경

동물원을 지나 캠핑장 밖 산책을 했습니다. 댬배를 내부 매정에서 판매하지 않아 주변 가게를 찾아 나왔습니다.

밖을 나오면 농번기 정적이 흐르는 전원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길가 꽃입니다. 양귀비 꽃과 유사합니다.

들국화 들은 벌써 피고 지고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들국화만 확대해서 보니 꼭 가을 풍경이듯 하네요.. – 지금은 6월 중순 —

두포2리 마을 버스 정류장. 도시 에는 마을버스 시내버스 이고,, 농촌은 군내버스라고 하지요. ^^ 버스 지나가는 모습은 못 봤습니다.

밭에 고구마가 한창 줄기를 뻗어가고 있네요.. 고구마 잎으로 삼겹살 쌈하고, 고구마 대 껍질 버껴서 민물고기 매운탕 끓여 먹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밤고지 십리 벚꽃 길 . 벚나무 산책길이 있더군요.. 건너편 군부대 군인들이 구보를 하는 코스네요.. 어린 군인들 보니 군생활, 대학시절 농활 했던 생각도 났습니다. ^^

1. 먹 파티

소고기

숙소에 돌아와 저녁을 준비합니다.

준비라고 해봐야 고기구어 먹는일..

숱 불 두개 전부를 온전히 소고기에 투자했습니다.

화력이 재일 좋을 때 소고기를 올려봅니다. ^^

소고기에 집중하느랴 사진도 몇장 없네요.. ㅜㅜ

고기 먹으랴 초점 조절도 실패.. ㅜㅜ

소고기가 끝나고 삼겹살, 항정살, 전복 구울 준비를 합니다.

소금을 준비 못해 대용으로 라면 스프를 준비했봤습니다. ^^ MSG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

삼겹살 은 사진 한장도 없이 정신 없이 먹었습니다. 그나마 항정살 한 장 찍었네요.. 살짝 배가 불러오나 봅니다.

천대 받는 전복 입니다. 어느 정도 배가 차서 전복과 항정살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ㅜㅜ

“그날 밤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인스턴트 냉면이지만 아주 훌륭한 후식이였습니다. 고기 냉면 쌈 — 배불러도 먹어지는 조합…

시원한 얼음에 한동안 담궈놨던 것이 성공 비결이였나.. ?? 냉면 한젓가락에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무선 마이크는 준비해 갔지만 블루투스 스피커 용으로만 사용했습니다.

마이크 사용 자제 안내 문구가 있더군요..

한참 먹고 수다 떨고 앉아 있었습니다. 밖에 있음 쌀쌀할 정도로 시원해졌습니다.

부족함이 없는 캠핑이었습니다.

다음날 여유롭게 퇴실하지 못하고 급하게 우리는 임진각 평화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