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한창인 10월 1일 목요일 당산역에서 약속이 잡혔네요^^ .
약속이라고 해봐야 남자 만나는 것이고 둘이 가는 곳이 뻔합니다. 당구장 아님 술집
우선 당구장으로 우리는 향혔고, 내기 당구 승패에 따라서 2차 술집이 결정되는 패턴 입니다.
당구장에서 한시간 반정도 머물다가 나왔는데 한산한 당산역을 느끼며,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당산 곱창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첫 시식을 해볼수 있겠구나 들뜬 마음으로 걸음을 향했습니다.
하지만 추석연휴 휴무 곱창을 대신할 집을 찾아 큰길로 나와서 서성이다가 들어간 곳입니다.
삼겹살과 와인을 먹어야 할듯합니다.
삼겹살 집 ? 무드를 잡을 수 있는 고기집? 연인들이 가기 좋은곳 인듯합니다. 우린 남남 커플로 도전합니다.
고기는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린 목살, 삼겹살 1인분씩 주문합니다.
음식기다리고 있느데 떡하니 나온 것 빵입니다.
그냥 에피타이져로 먹고 있으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처음 가는것이라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먹느냐고 .. 불 나오면 구워, 소스를 발라 먹는 것이였습니다.
[구이용 빵 ]
불판위 빵
구이빵과 토마토 소스
토마토 소스 베이스 커리도 들어간것 같고 맛있습니다.
고기 쌈 양념 소스들 – 와사비 , 갈치액젓, 소금 등들 …
여러가지 고기 소스가 있습니다. 단 쌈 채소가 없습니다. 쌈채소가 생각 안납니다. 소스 이것 저것 찍어 먹으면서 고기맛을 온전히 맛볼수 있었습니다.
고기주방 앞 유리
고기주방 앞 거리
불판 화로
화로 숯불이 강렬합니다. 역시 고기는 불맛 , 숮을 담는 용기까지 달구어져 있습니다.
버섯 대파
생고기 – 목살 삼겹살 일인분
불판위 생고기
생고기는 두껍습니다. 대체로 조명이 어두워서 다 멋있고 맛있어 보입니다.
불판위 구이 완료
후식 된장찌개 뚝배기
밥은 고기와 같이 먹는 습관이 있어 항상 고기와 밥과 찌개류를 같이 주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녹그릇 위 찌개
밥배, 술배, 고기배 다 채우고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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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찌개
삼겹살 가격이 비쌉니다.
와인을 먹어야 할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맛, 분위기가 좋고 쌈이 없어 데이트 , 소개팅 코스로 추천 합니다.
가는길